내 고향, 명소 합천
내 고향, 명소 합천
내 고향 합천의 자연은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명소의 관광여행지이며 또 최고의 풍경, 봄 가을 풍경이 너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사철의 풍경도 너무 아름답다. 계곡에는 낙화담, 분옥폭포, 최지원 선생이 갓과 짚신만 남겨놓고
신선이 되었다는 농산정과 시를 새겨 놓은 큰 바위 등 19개의 명소가 곳곳에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좋은 것은 계곡
을 따라 늘어서 수백년된 침엽수와 노송들이 뿜어내는 향기와 맑은 공기, 그리고 청아한 계곡을 따라 걷다 귀를
기울이면 새소리, 바람소리, 졸졸 졸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특히 합천 해인사란 유명한 고승들이 수행하던 많은 사찰이 가야산 속에 있다. 이 가야산 중턱 해인사에는 천년
세월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우리나나 최초의 목판 대장경인 팔만대장경이 있다. 해인사에 있는 팔만대장경은 고려
때 불경을 집대성한 것으로, 정식 명칭은 고려대장경이다. 하지만 장판수가 8만여 판에 달해서 흔히들 팔만대장경
이라고 부르고 있다.
합천 19경의 아름다운 경치들 가운데 사계절 푸른 숲 맑은 물과 수려함을 간직한 합천 가야산과 해인사, 황매산과
합천호등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합천의 8경을 소개한다.
1경 가야산
예로부터 해동 10승지, 조선팔경으로 이름나 있다. 정상인 상왕봉을 비롯하여 두리봉, 깃대봉, 칠불봉 등 빼어난
봉우리와 홍류도동, 백운동 계곡이 잘 조화된 아름다운 산으로서 대가야의 시초탄생 신화가 전하고 있는 신령
스러운 산으로 법보종찰 해인사가 있다.
2경 해인사
통일신라시대 화엄 10찰의 하나로 창건되었다. 대각국사 의천, 사명당 유전, 퇴웅 성철 등 많은 고승이 이곳에 주석
하며 인재를 길러냈으며 불교경전을 집대성한 국보 32호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어 법보종찰로 불린다
3경 홍류동계곡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해인사 입구에 이르는 4km의 계곡으로 가을철 단풍이 비쳐 물도 붉게 물든다 하여 홍류동
이라 한다. 통일신라시대 최치운 선생이 신선이 되었다고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4경 남산제일봉
가야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남산제일봉은 삐죽삐죽 솟은 바위가 만들어 내는 갖가지 형상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봄에는 진달래, 가을이면 단풍이 온통 산을 물들이며 겨울철 눈이 내린 경치는 천하제일이라 할 수
있다.
5경 함벽류
삼국통일의 계기가 된 대야성 전투가 벌어졌던 취적산 기슭에 위치하며 황강을 바라보는 풍광이 빼어나다. 조식,
이황, 송시열 선생이 이곳에서 지은 글이 누각에 걸려있고, 뒤편 바위벽에 송시열 선생이 쓴 함벽류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 지붕 낙수물이 강으로 바로 떨어지는 정자로도 유명하다.
6경 합천호와 백리벗꽃길
합천에서 댐을 지나 거창까지 이어지는 호반도로는 낭만적인 코스이며, 깨끗하고 맑은 호수와 수려한 주변경관은 자동차여행으로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명소이다. 합천읍 남서쪽에서 호반도로로 연결되는 백리벗꽃길은 봄 계절에 만발하여 절정을 이룬다.
7경 황계폭포
주위와 아름다운 경치와 잘 어울리는 명소로 구장산 계류가 험준한 계곡을 감돌아 두 개의 폭포로 구성되는데,
아래쪽의 폭포는 20m의 높이 바위 절벽을 따라 흘러내리고, 위쪽의 폭포는 12m 높이는 주전자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처럼 쏟아진다. 위쪽 폭포 아래의 '소'는 명주실꾸리 하나가 다 들어가도 바닥에 닿지 않을 만큼 깊어 용이 살았
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8경 황매산 모산재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림 산세와 위용이 가야산에 버금간다. 모산재는 기묘한 절경을 이루는 바위산으로 유명하며,
황매평전은 수만평의 목초지가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특히 봄철 철쭉 꽃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인다.
영남 함천은 빼어난 관광 명소로, 훌륭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영남의 소금강, 영남의 알프산
으로, 또한 영화 촬영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세계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합천은 관광명소이다. 특히 합천은 오도산은 일출의 명소이기도 하다. 힘들게 산을 등반하지 않고도 산정상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멋진 일출과 운해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합천은 꼭 가봐야 할 곳이다.
글 쓴이 卞良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