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작성자
안병엽
작성일
2014-12-03 11:31
조회
540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의 상황에 따라서 그 증세의 부위나 정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말하자면 가만히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당한 충격에 의한 손상이므로 일반적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에 이르기까지 타격되는 과정에서 뼈, 인대, 근육, 혈관, 신경 등의 조직이 손상을 입게 되어 통증, 감각이상(저림) 등이 나타나는 증세라고 뭉뚱그려 일종의 사고 증후군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 하여 외상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불안, 불면 등의 증상도 흔히 볼 수 있으며, 기타 진탕 후 증후군으로서 두통, 어지럼증, 신경질, 집중력 저하 등도 있을 수 있다.

 

눈으로 확인되지 않고, 때로 X-ray를 찍어도 확인되지는 않지만 환자들은 실제로 고생하게 되는 증상들로는 목의 통증이 가장 많고, 다음이 두통, 시력저하, 메스꺼움, 감각이상 등이 뒤를 잇는다. whiplash 라고 하여 편타성 목뼈의 이상으로 인하여 척추뼈를 따라 내려온 충격이 요통과 무릎까지, 경우에 따라서는 발목이나 발에까지도 통증이나 저림 혹은 마비감이 올 수도 있다.

 

그냥 근육이 놀랬다고 마사지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다보면 저절로 낫는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그러나 각종 장기 (오장육부)와 연결된 신경들이 자극되면서 소화불량, 대변, 소변 등등 여러 내과적 기능에도 이상을 초래한다는 걸 기억해 두자.

그래서 필자의 교통사고 치료에 대한 견해는 교통사고로 인하여 당장 아픈 곳만 아프지 않도록 하는 치료 외에 충격으로 인한 오장육부에의 손상의 정도를 정확히 진찰하여 확실히 치료해야 비로소 교통사고후유증을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 결과, 많은 환자들이 단기간의 치료로서 만족한 효과를 보았다.

아무리 보험회사에서 치료비를 부담한다고 해도 최대한 빨리 교통사고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나게 도와서 삶을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고의 치료를 다해야 한다는 게 필자의 임상철학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시간이 해결해 주기도 한다지만, 치료를 받아야만 할 정도라면 반드시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할 때가 더 많은 건 주지의 사실. 왜냐하면 그건 단순한 근육의 뭉침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고의 정도에 따라서는 머리에 직접적인 손상은 없었음에도 두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고, 그 중에는 며칠이 지나면서 없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두통이 계속 있다면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당연히 치료도 검사 결과에 따라 확실하게 시술해야 한다.

 

Whiplash의 경우, 주로 뒷골이 당기는 상태가 많은데 이는 경추 주변 조직의 손상이 원인으로 경추 주변의 인대와 근육의 손상이 주위 신경을 자극하여 근긴장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짧으면 며칠 길어야 주 수 내로 대부분 회복된다.

 

그 다음으로는 통증이 극심하고, 머리 전체가 아픈 경우가 있는데 이는 뇌진탕, 뇌출혈로 인한 통증일 수 있다. 두개골 안에 있는 뇌조직이 손상을 입어서 두통을 일으키는 것으로 머리 자체는 부딪히지 않았어도 강한 충격만으로도 뇌의 조직이 두개골의 내측면와 충돌을 일으켜서 뇌출혈, 경막하혈종 등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머리가 깨지는 것 같게 몹시 아프거나 구역감이 따르고, 시야의 이상, 어지럼증, 팔다리의 마비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뇌 CT 검사를 받는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안씨원리침치료법에 의해 만족하게 개선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특별한 것은 CT를 찍어봤는데 아무런 이상이 확인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두통이 지속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것이다. 이런 경우에도 개발한 안씨원리침 치료의 대상이고 첫 번째 치료부터 효과가 나는 치료법이므로 효과를 최대한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대부분은 비교적 단기간의 치료에 의해서 호전될 수 있으니 정확한 진찰에 따른 확실한 치료를 받으면서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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