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귀울림 (이명), 난청

작성자
안병엽
작성일
2014-10-15 11:32
조회
902


, 인후, 귀에 질환이 있을 때. 노인성난청, 항생제 과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으로 생긴다고 보는데,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만한 것으로부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것까지 정도에 따라 다르다. 낮에는 잘 모르는데 밤이 되면 잠은 안 오고 이명이 있어 신경이 쓰이는 정도와 높은데 올라가면 일시적으로 생기는 것도 있다. 그런가하면 하루 종일 이명이 있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여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원인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면 귀지나 벌레가 원인 경우는 꺼내면 되나 상처를 입히면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 뭔가의 질환으로 인하므로 해당하는 질환에 대한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한다. 양방에서는 별로 뾰족한 수가 없다고 하지만 한방치료를 받으면 상당히 효과가 높다.

 

이명이 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진찰을 받아 원인을 알아보고 치료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

과로, 폭음, 폭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이나 기분전환을 꾀하여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도록 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명에 효과적인 민간요법;

밤을 굽거나 쪄서 먹는다. 날것은 볕에 말려 다려서 공복에 마신다.

산수유 열매를 35도의 술에 담가 과일주를 만들어 놓고 매일 밤 자기 전에 작은 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난청의 원인은 외이도의 기형, 귀지, 이물질, 만성중이염, 중이카타르, 메니엘 병, 유행성이하선염, 독감, 노인성난청, 항생제의 부작용, 머리를 다친 것, 그리고 소음이 많은 곳에서 일하거나 잠수에 의한 것, 유전 등으로 원인이 매우 많다.

 

증상은 외이에서 중이까지의 사이에 장애가 있어서 생기는 전음성난청(傳音性)이 있다. 그 장애가 외이 또는 중이에서 그친 상태에서는 그 정도가 가볍거나 중간 정도로서 거의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열이나 성홍열이 합병하면 중이염이 되어 내이까지 장애가 미치고 상당한 난청에 이르는 예가 적지 않으니 주의할 일이다.

 

감음성난청(感音性)은 내이부터 뇌까지의 장애를 말하는데 그 정도는 다양하나, 특히 주의를 요하는 것은 출생 시부터 잘 못 듣는다던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어린이의 경우이다. 귀에 대고 소리를 질러도 아무 반응이 없거나 시끄러울 정도로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에도 전혀 모르고 잔다면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못 듣는 아이는 역시 말도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돌이되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하며 보청기의 사용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외이나 중이의 장애로 난청이 되면 수술로 장애를 제거하면 그런대로 회복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내이까지 장애가 미친 것은 수술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돌발적으로 생긴 경우인데 잘 들리던 것이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더해서 이명이 따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증상이 있다면 속히 치료를 받도록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복가능성은 낮아진다. 보청기의 사용도 자기의 청력에 맞는 것을 구입해야 한다.

 

한방치료는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난청과 이명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감기에 걸려 중이염이 되면 난청이 될 수 있으므로 즉시 치료를 받을 것. 독감, 성홍열, 폐렴, 백일해, 마진 등에 걸려도 마찬가지. 특히 어린이는 어른이 신경써주지 않으면 안 된다.

외이염도 방치하면 난청이 될 수 있으므로 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난청은 다분히 정신적 요인도 관계되므로 정신 상태에 따라 들리지 않기도 한다. 이 말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올바로 하도록 하며 난청이라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해 고민하지 말고 보청기 등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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