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차한잔의 사색 17 - 습관

작성자
손승호
작성일
2009-12-10 15:31
조회
4766




습관



3살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 어릴때 생긴 습관이 제2의 천성이 된다는 말입니다. 어릴때 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지만 나쁜 습관이 있으면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이라도 그 나쁜 습관 때문에 일생을 망치고 불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 미국의 어떤 여배우는 용모도 아름답고 연기도 뛰어나서 갑자기 큰 부자가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남의 물건을 훔치는 버릇이 있어서 큰 영화제의 수상 대상자로 떠 오를 때마다 나쁜 손버릇이 문제가 되어서 한번도 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것과는 대조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 미국의 제 6대 대통령 아담스는 대통령직을 물러선 다음에도 국회의원으로서 나라일을 돌보았는데, 하루는 출장중에 호텔에서 머믈게 되었습니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엎드려 주기도문을 외웠습니다. 같은 방을 쓰게된 친구들이, 놀라운 눈초리로 “이런데 나와서도 기도해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것은 내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기도인데 어려서 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거른 일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아담스 대통령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도하는 것이 습관이 된 것입니다.



아담스 대통령처럼 기도하는 습관이나 말씀을 묵상하는 습관, 음식을 절제하는 습관, 만나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습관, 정해지 약속시간을 꼭 지키는 습관등은 우리의 인생을 성공적인 삶, 풍요로운 삶으로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무슨일이든지 그 일을 반복해서 하게 되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반복되면 그 사람의 품성이 형성되고 그 품성은 그 사람의 제 2의 천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름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고등교육을 받은 분이 있었습니다. 글씨도 잘쓰고 외국어도 능통하고 거기에 인물도 잘 생겼는데, 한가지 나쁜 습관이 있었습니다. 자기 마음에 안맞거나 비위가 틀리면 위사람 아랫사람 가리지 않고 화를 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취직을 하여도 1년도 못되어 그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결국 직장생활을 포기하고 시장바닥에서 번데기 장사를 해서 생계를 유지한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격언에 타산지석 이란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그것을 거울 삼아 자기의 처신을 바로 잡는데에 도움이 되게 한다는 말입니다.



술이 너무 과하여 습관적으로 가족이나 이웃사람을 괴롭히는 일, 담배를 끊지못하여 건강을 해치고, 생명을 단축하는 일, 성적으로 문란하여 가정을 파괴하는 일, 돈 때문에 부정한 일을 하는일,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일, 조금만 틀린 것을 보면 화를 내고 욕하는 버릇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 대화중에 은근히 자기 자랑만 하기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는 일, 가정에서 툭하면 부인을 때리고 밥상을 엎어 버리는 버릇등등…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해 스스로 패가 망신하는 일을 많이 보게 됩니다. 우리 인생을 망치는 나쁜 습관을 뿌리 뽑고 좋은 습관을 만드는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쁜 습관 고치는 일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눈이 실족케 하며 눈을 빼어 버리고 네 손이 실족하게 하면 손을 찍어 내어 버리고라도 온 몸이 지옥 불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말씀 하셨습니다.



평생 따라 다니는 나쁜 습관을 하루 아침에 고치는 것은 내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주님만이 나를 고쳐 주실 수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 계시면 나도 할 수 있습니다.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결단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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