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차한잔의 사색 16 - 당신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라

작성자
손승호
작성일
2009-11-09 08:10
조회
4586




우리 모두는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사람들의 범위가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우리가 맺는 관계의 안전지대를 형성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삽니다. 그들은 변화를 피하며, 안전한 곳에 머무릅니다. 하지만 변화를 피하면서 동시에 성장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의 삶은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영향력을 확장하고 싶다면 교제 범위를 넓혀야 합니다.




교제의 범위를 넓히는 것은 불편할 수도 있지만 당신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먼저 새로운 생각들에 노출될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여러 가지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보도록 자극할 것이며 이러한 시각을 통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당신을 더욱 혁신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범위를 넓히면 네트워크가 넓어지고, 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며, 그들의 네트워크에 잠재적 접근이 가능하게 됩니다.




당신이 교제 범위를 넓히고자 한다면 이에 대한 전략과 의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리더십에 대한 권위자로 잘 알려진 존 맥스웰 박사는 전략과 관련하여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개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략 1. 당신의 측근 그룹을 넘어 확장하라.




당신이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들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 당신의 모든 친구들에게는 당신이 모르는 친구가 있기 마련입니다. 측근의 친구들에서 시작하여 그룹을 넓히세요. 당신은 친구들 각각에게서 최소한 서너 명 이상 만나보고 싶은 사람 목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 역시 당신을 만나는데 관심을 보인다면 그것이야말로 기회입니다. 당신의 친구들에게 지인들을 소개시켜 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점심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아니면 친구들의 취미 활동에 당신이 함께해도 되는지 물어보세요. 이런 시도만으로도 당신의 교제 범위가 얼마나 빨리 확장하는지 놀랄 것입니다. 하룻밤에 두 배, 세 배 혹은 네 배까지 당신의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전략 2. 당신의 전문 지식을 넘어 확장하라.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사람들을 높이 평가합니다. 당신이 속한 분야에서 공유하고 사람들과 당신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속한 부서와 직업군 내의 사람들로만 관계를 제한해서는 안됩니다. 당신이 다양한 부서가 있는 조직에서 일하고 있다면 다른 부서들과 관계를 맺으세요. 당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이 어떤 곳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부서 들 간의 연결고리와 이해가 있다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전략 3. 당신의 강점을 넘어 확장하라.




모든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강점을 가진 이들을 존중하거나 그들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포츠 스타들은 함께 어울리고, 기업가들도 다른 기업가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깁니다. 문제는, 당신이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하고만 시간을 보내면 당신의 세계는 굉장히 좁아지고 사고도 제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창조적인 사람이라면 분석적인 사람들과 만나도록 노력하세요. 당신이 왕성한 경쟁의식, 긴박감, 완벽주의 등의 행동양식의 사람이라면 좀 더 느긋한 사람들의 강점을 이해하도록 훈련해보세요. 그리고 당신과는 다른 강점을 지닌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있다면 그들의 능력을 칭찬하는 법을 배우고, 그들을 더 잘 알아 가도록 노력해보세요. 이렇게 하는 것은 당신의 경험을 넓혀줄 것이고, 사람들을 대하는 이해력도 높여줄 것입니다.




전략 4. 당신의 편견을 넘어 확장하라.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지드는 “편견 없는 생각이란 세상에서 가장 보기 드문 것인지도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불행히도 이 말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어떤 종류든 각자의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지인들의 한계뿐 아니라 우리의 사고가 만들어 낸 한계들을 넘어 성숙하기를 바란다면, 자신의 생각과 마음속에 존재하는 편견의 벽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소설가 그웬 브리스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새로운 세계를 얻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편견을 버릴 수 있을 만큼 그것을 원한다면 말이다. 우리는 이 세계를 건설할 수 있다. 그 일을 위해 싸울 것이라는 우리의 말을 지금 실천한다면 말이다.”당신이 싫어하거나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떤 부류인가요? 왜 그런 시각을 갖게 되었나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는 담요를 걷어 내는 방법은, 후자의 그룹에게 다가가 그들과의 공통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가장 힘든 영역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지도 모릅니다.




전략 5. 당신의 일상을 넘어 확장하라.




당신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데 가장 커다란 장애물은 일상입니다. 우리는 주유소, 커피숍, 식료품점, 식당 등 늘 같은 곳에 가서 같은 서비스 공급자를 이용하고, 사업을 위해 같은 회사들을 이용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익숙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상황을 흔들어 깨워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합니다.




하고 싶지 않더라도 당신은 시작하고 투자하고 올바른 일을 해야 합니다. 특히 관계를 넓히는 문제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관계를 맺는 일이 실패하거나, 아무런 공감대가 없거나, 상대방이 재미없어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더라도 이 일은 항상 유익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했고, 새로운 것을 배웠고, 내가 만나고 싶은 누군가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시간과 영향력에 투자하는 일이며, 언제나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이 글은 < Catalyst>Vol. 2 (국제제자훈련원) 5장을 일부 요약 발췌한 것입니다.


카탈리스트 vol.2


카탈리스트는 2000년, INJOY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노스포인트 커뮤니티 교회(North Point Community Church)에 속한 몇몇 청년 리더들에 의해 탄생되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차세대 리더들에게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리더십 각성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단지 비전으로만 시작했던 이 일은 열광적인 환영을 받아 매년 수만 명의 청년 리더들이 카탈리스트 컨퍼런스(www.catalystconference.com)에 모여들었다.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54

2024년 합격생을 보고 느낀 스티븐허 원장의 입시 전략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58
KReporter 2024.04.17 0 58
153

스티븐허의 전반적인 미국입시이야기, 1편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85
KReporter 2024.03.01 0 85
152

미국 명문대에서 유독 한국애들 안뽑는 이유. 27년차 미국 입시 전문가가 싹 다 알려드립니다

KReporter | 2023.11.09 | 추천 0 | 조회 268
KReporter 2023.11.09 0 268
151

대치동 1타 강사가 알려주는 현실적인 미국 입시 이야기 | 미국 명문 사립대와 주립대 차이 (아이비리그, 유학, 대원외고)

KReporter | 2023.09.26 | 추천 0 | 조회 328
KReporter 2023.09.26 0 328
150

대학 입학에 대한 AP 점수의 영향력 증가

KReporter | 2023.07.11 | 추천 0 | 조회 300
KReporter 2023.07.11 0 300
149

영어 독해 및 SAT 등 시험에 고득점 받을 수 있는 리딩 기술 향상 방법

KReporter | 2023.06.01 | 추천 0 | 조회 312
KReporter 2023.06.01 0 312
148

지원한 대학에서의 Waitlist(보류)의 합격 가능성에 대해서

KReporter3 | 2023.04.17 | 추천 1 | 조회 515
KReporter3 2023.04.17 1 515
147

"Double Deposit"의 위험성

KReporter3 | 2023.02.27 | 추천 0 | 조회 471
KReporter3 2023.02.27 0 471
146

여러 과목의 AP 내신이나 성적, IB 없인 우수한 미국 대학 입학이 불가능하다???

KReporter3 | 2023.01.03 | 추천 0 | 조회 491
KReporter3 2023.01.03 0 491
145

AP Test Dates (약간의 팁)

KReporter3 | 2022.12.22 | 추천 0 | 조회 328
KReporter3 2022.12.22 0 328
144

College Board의 새로운 디지털 SAT의 변동사항

KReporter3 | 2022.11.29 | 추천 0 | 조회 400
KReporter3 2022.11.29 0 400
143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10 가지

KReporter3 | 2022.11.04 | 추천 0 | 조회 471
KReporter3 2022.11.04 0 471
142

대학 원서 에세이- 제일 중요한 5개 이슈!

KReporter3 | 2022.10.07 | 추천 1 | 조회 568
KReporter3 2022.10.07 1 568
141

너무 낮게 받은 SAT, AP 점수를 지울 수 있나?

KReporter3 | 2022.09.23 | 추천 2 | 조회 656
KReporter3 2022.09.23 2 656
140

교육 전문가 칼럼니스트를 소개합니다

KReporter3 | 2022.09.23 | 추천 1 | 조회 629
KReporter3 2022.09.23 1 629
139

미국의 100대 명문대학 - 예일대학교 (Yale University) 1 of 4

손승호 | 2019.02.17 | 추천 0 | 조회 1175
손승호 2019.02.17 0 1175
138

SAT 시험 응시에 관해서

손승호 | 2017.01.25 | 추천 0 | 조회 1473
손승호 2017.01.25 0 1473
137

대학 지원 에세이 (College Application Essay)에 대해서

손승호 | 2016.10.03 | 추천 0 | 조회 1136
손승호 2016.10.03 0 1136
136

2016년도 아이비리그 지원자, 합격자 통계

손승호 | 2016.03.30 | 추천 0 | 조회 2391
손승호 2016.03.30 0 2391
135

2016년 3월부터 시행 개정되는 SAT에 대해서

손승호 | 2016.01.21 | 추천 0 | 조회 1857
손승호 2016.01.21 0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