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성공적인 자녀교육 16 - 가정에서의 인성교육

작성자
손승호
작성일
2008-06-11 10:36
조회
4153
가정 규율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을 때가 많다. 잔소리를 하고 꾸중을 하고 때려도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다. 하루종일 아이들과 싸우고 야단치다 보면 지치고 심하게 야단 친 것이 후회도 되지만 다음날 같은 과오를 다시 범하게 된다.



이런 아이들을 다루기 위한 ‘케네디 케이’ 박사의 견해를 살펴보면 일단 가정 규율을 만들었으면 거기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귀가 후 숙제를 한 후 TV를 보기로 정했으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규율을 안지킬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윽박지르거나 그냥 지나친다면 그 규율은 존재 가치가 없는 것이다.





교육학자  케네디 케이 박사는 가정 규율은 다음과 정해보도록 권하고 있다.



첫째 가정 규율은 부모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자녀들의 성격 형성에 따른 안정감, 균형있는 성장, 가족들과의 조화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둘째 자녀들에게 어느 정도 강제성을 띄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자녀들이 잘하고 있는 일에 규율을 만들 필요는 없고 현재 자녀들이 하고 있는 것중 변화시켜야 된다고 믿어지는 것에 규율을 만들어야 한다. 규율은 구체적이고 명료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바이타민을 먹어라’라고 하는 것은 명료하지만 구체적이지 못하다. 이런 경우 ‘매일 아침 바이타민 1개씩 먹어라”라고 하면 더 명료하고 구체적이다.



세째 규율은 두서너가지로 시작하고 차츰 더 증가 하도록 한다. 그때 그때 말로 상황에 따라 추가할 수도 있다. 너무 많이 써서 아이들에게 큰 부담감을 안주는 것이 좋다.



네째 각 규율마다 지켜지지 않았을 때 적당한 벌칙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 TV를 24시간 못보게 한다든가, 전화를 24시간 못쓰게 하는 일, 주말 운전을 못하게 하는 일 등 나이와 그 상황에 따라 정해 두어야 한다.



다섯째 자녀들의 나이와 능력에 따라 모든 규율은 차이가 있어야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기록한 후 자녀에게 전달한다.



여섯째 자녀들 중에는 부모가 정해 놓은 규율을 정말 그대로 지킬 것인가 시험해 보고 싶은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는 부모가 만든 규율은 꼭 지켜진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말로 지나가면서 한 약속일지라도 꼭 책임있는 결과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일곱째 필요에 따라 가정 규율을 고치도록 한다. 한번 만들어 놓았다가 시간이 가면서 별로 효과적이 못된다고 믿어지면 곧 좋은 방향으로 고친다. 규율을 위반했을 때의 벌칙도 상황에 따라 수정함이 좋다.



여덟째 정해진 벌칙으로 말을 듣지 않을 때는 벌칙을 강화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그후 자녀들의 태도가 좋아지면 벌칙을 원상 복귀할 수 있다.



아홉째 자녀들이 같이 놀다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 ‘누가 그랬니?’ 등으로 다구치지 말고 그 놀이나 일에 관련된 아이들을 한꺼번에 합동벌칙을 받도롤 하는 것이 좋다.



열째 만일 부모가 야단 치는 일에 대해 자녀들이 규율에 없는 것이라 주장하면 곧 야단치는 일을 중단하고 그 후에 새로운 규율을 추가해서 만들도록 한다. 그리고 규율에 없었던 그 일에 야단 친것을 사과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부모가 갖는 공통점은 높은 교육수준이나 높은 수입, 전문적인 직업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들은 하나같이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며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이었다. 부모의 성실성과 바른 가치관이 아이들에게 저절로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게 해줬다는 것이다.



3.1 운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용기를 주었던 민족자결주의자 윌슨 대통령을 소개한다.

윌슨은 어렸을 때에 집안의 교훈을 이어받아 그리스도의 거룩한 진리를 굳게 믿었다. 그의 부친은 거룩한 진리가 마땅히 교육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그 자녀들에게 기독교를 엄하게 가르쳤으며, 가정예배, 성경읽기, 기도, 교리문답 연구등을 중요시 하였다. 이는 윌슨의 인품과 덕망을 높여주었고 근엄을 지켜줄 수 있었다.



윌슨이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으로 있을 때에 그는 불순한 것을 엄히 바로 잡았으며 학풍을 바로 잡고 학문의 수준을 높이기에 힘썼다.. 학생을 줄임으로써 희생과 손해를 볼 망정 결코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던 것이다.



미국의 28대 대통령 윌슨은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과 뉴저지주 주지사를 역임한 다음 1912년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1916년에 다시 연임하게 되었다. 그는 제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하여 민족자결주의를 주축으로 하는 국제평화 14조 원칙을 제출하고 오늘날   UN의 전신인 국제연맹을 주창하였다.



윌슨은 목회자였던 아버지로 부터 철저한 기독교 교육과 가정 교육을 받은 사람이었다. 그가 행한 연설중 한토막이다.



“내가 만약 순결한 신앙을 근본으로 삼지 않고 숭고한 진리를 지침을 삼지 않는다면 나의 인생은 털끝만큼의 가치도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들이 가진 철학의 귀결점이다. 오직 하나님의 계시만 진리인 것이다. 우리의 모든 대외정책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미국의 신성한 사명은 마땅히 공평무사하여야 하며 한 나라의 권익신장만을 구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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