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세계 각국의 자녀교육

작성자
손승호
작성일
2007-08-18 15:51
조회
3945
자녀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실까해서 다음의 글들을 www.kidca.com 에서 발췌해보았습니다.





◆ 미국인들의 육아교육

자유주의의 나라인 미국. 그렇다고 유아법도 ‘자유’라는 단어만을 떠올리면 곤란하다. 겉보기와 달리 육아법에 있어서는 나름의 원칙이 있고, 그만큼 엄격하며, 그만한 책임을 다 했을 때 아낌없이 칭찬해 준다. 그들은 갓난아이에게도 정해진 시간에 젖을 주고 정해진 시간에 재우며 엄하게 대한다. 대체로 자녀가 어느 정도 나이가 될 때까지는 부모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중도덕과 예의범절에 대해서는 어린아이라도 예외가 없다. 해도 되는 일과 안되는 일의 구분도 명확하다.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지 못하게 하고 늘 양보하고 협동하다고 권한다. 이야기할 때 끼여들지 않도록 하고 “Please"와 ”Thank you" 를 말하도록 교육한다.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미국인 육아의 원칙인 셈이다.



1.잘못된 행동은 단호히 지적한다.

  부모는 아이가 말썽을 부리면 그 자리에서 단호하게 야단친다. 공공 장소든, 남의 집이든, 혹은 짐에 손님이 있어도 때와 장소를 가라지 않는다. 잘못을 한 당신에 꾸짖어야 아이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2. 사소한 일에도 칭찬한다.   정리를 잘해서, 인사를 잘해서, 친구를 도와줘서, 큰소리로 대답해서 등등. 엄마의 기준으로 보기에 작은 일이겠지만 칭찬받는 아이는 하루가 즐거워진다.



3. 장난감 하나에도 생활의 지혜를 담는다.

  달걀판을 잘라 눈을 붙여서 만든 지네, 종이에 콩을 붙여 열매로 표현한 아이들의 상상력은 풍부하다. 이런 독특한 물건들을 엄마는 작은 작품이라도 하나도 버리지 않고 간직해 둔다. 한쪽 공간이 만물상 같아 깔끔한 맛은 없지만 아이들의 정성을 버린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다.



4. 민주시민이 되는 연습은 어릴때부터...

  미국의 수업 시간표엔 도덕 과목이 따로 없다. 그들은 대부분의 갈등을 대화로 풀어 나간다. 아이들이 서로 싸우고 말썽을 일으키면 꾸중을 하거나 말리기보다는 time-out chair에서 반성하는 시간을 준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말로서 자기 기분을 표현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말과 이성이 주먹질보다 바람직하다는 것을 배운다.          

             



   

◆ 독일인들의 육아교육

1,2차 세계대전이라는 큰 전쟁을 겪으며 부지런함과 검소함. 성실성을 기본 습관으로 여기며 살아온 독일인. 그들은 실용적인 생활을 미덕으로 여기며 아이들에게 비싸지는 않지만 실용적인 옷을 입히고, 자신이 논 장난감은 제 손으로 치우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엄격함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아이들이 몸소 경험 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자연 속에서 검소하고 실용적인 생활습관을 심어주는 독일인들의 육아 방법이야말로 오늘의 독일을 있게 한 원동력이다.



1.검소하게 아이를 키운다.

  독일에서 아이에게 구멍 난 양말을 신기거나 엄마들끼리 아이 헌 옷을 돌려 입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2.정리정돈 교육 철저히 시킨다.

  집은 물론이고 유치원에서도 정리정돈 교육을 철저히 한다. 하교시간에 아이들이 자신이    갖고 놀던 장난감을 치우지 않으면, 부모가 아이를 데리러 와도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을   정도라고...







◆ 영국의 육아교육

‘신사의 나라’로 대변되는 영국에서는 예절교육을 중시한다. 어떻게 보면 어린아이들을 너무 강압적으로 키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철저히 막는다. 하지만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는 아이의 자율성과 독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나’라는 단어로 문장을 말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예의 바르게 상대방을 대하되 나의 주장을 바르게 펼 수 있는 인물로 키워내는 데 육아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1.아이의 자율성을 인정해 준다.

  영국 사람들은 ‘나’ ‘아니’ 라는 단어로 말을 시작해 자신의 생각을 똑바로 표현 할 줄 아는   자세로 키워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2.식사예절을 가르친다.

  나이프를 바르게 잡는 법부터 시작해 식사도중 상대방에게 지켜야 할 에티켓을 알려주면서   예절교육을 시작하는 것이다.



3.싱겁게 먹인다.

  영국의 엄마들은 소화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원활한 소화와 흡수를 돕기 위해 양념을 싱   겁게 해서 아이들 음식을 마련한다









◆ 이스라엘인들의 육아교육

국토는 좁으나 다양한 윤리적, 종교적, 문화적 배경을 지닌 세계 각국에서 이주한 유대인과 아랍인, 그 밖의 소수 민족으로 구성된 이스라엘은 지리적, 문화적인 특성 때문에 분쟁이 끊이지 않는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자녀 교육에 철저한 원칙을 가지고 있다. 유대인들은 신의 절대적인 가치 외에 다른 가치는 늘 상대적인 것으로 여긴다. 그래서 아이에게도 어떤 것이든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게 한다. 자유로운 사고방식과는 달리 생활 습관은 분명하고 엄격하다.



1.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

  유대인만큼 이야기를 좋아하는 민족도 드물다. 반드시 탈무드가 아니더라도 동화나 옛날  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 아이들은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상상하며 그 이야기의 의   미와 교훈을 찾아낸다.



2.잠자리에 책을 많이 읽어준다.

  유대인 부모들이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는 것은 널리 알려진 교육법. 아이가 잠드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잠들기 전까지 책을 읽어주며 하루를 편   하게 마치도록 해준다.



3.스킨십을 많이 해준다.

  아이를 포근히 안아 주는 것은 유대인 엄마들이 아이에게 해주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 표현  이다. 특히 젖먹이 아이를 돌볼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바로 스킨십. 아이가 부모의 사랑  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안아주며 사랑한다는 말을 해준다.



4.위험하지 않은 것은 뭐든 직접 해보게 한다.

위험하지만 않다면 가능한 많은 경험을 하게 한다. 엄마 옷을 입거나 화장을 하더라도 나 무라지 않고, 오히려 함께 놀이를 한다.







◆ 호주인들의 육아교육

유별나다 싶을 만큼 자연을 아끼는 호주인의 생각은 아이들의 교육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자연이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장난감이요, 스승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호주의 기후나 지형에 의한 영향도 크다. 일년 중 대부분 맑은 날이 계속 되어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중류 이상의 가정은 대부분 넓직한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살고 있으며 각 지역은 수목이 울창한 공원이나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어릴 때는 공부보다는 마음껏 뛰어 놀게 한다.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만지고 보고 즐기는 것이 아이들의 감수성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   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2.아이들에게 일방적인 강요를 하지 않는다.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해서 아이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한다. 취미활동 등 아이가 좋   아하는 것을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 두고 부모의 일방적인 생각을 강요하는 일은 없다.



3.정규교육은 4세부터 시작된다.

  호주의 정규교육은 4세부터 시작된다. 4세가 되면 1년 동안 의무적으로 유치원에 다녀야   한다. 유치원에서는 놀이와 흥미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놀이를 통해 쉽게 사회생활에 적응하도록 한다.







◆ 네덜란드인들의 육아교육

  풍차와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국토의 반이 해면보다 낮아 수많은 제방과 펌프 시설이 국토를 둘러싸고 있지만 동화에나 나옴직한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다. 네덜란드 엄마들이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운동과 건강. 나이가 어린 아이들도 부모가 가입한 스포츠클럽에서 함께 운동을 즐긴다. 또한 유제품을 많이 생산하는 나라답게 아이들에게 요구르트나 치즈를 많이 먹여 영양 보충을 시킨다.



1.온 가족이 함께 운동을 즐긴다.

인구의 40%가 생활 스포츠 클럽에 가입되어 있다는 네덜란드. 어려서부터 축구나 하키 등을   부모와 함께 즐기며 건강을 키운다.



2.엄마들의 육아 참여율이 높다.

여느 유럽 국가들에 비해 아이를 많이 출산하는 네덜란드는, 여성들의 사회 참여 비율은 낮   은 반면 아이들의 교육과 육아에 관심이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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